이봉주가 부친상 아픔을 딛고 우승한 '보스턴마라톤'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웃음과 눈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고 손기정, 박세리, 김연아 등과 함께 체육인들의 최고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인 이봉주는 이날 방송에서 단 3초 차이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애틀랜타 올림픽 경기를 회상했고 "100미터만 더 있었으면"이라며 여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봉주는 4개월 뒤 열린 후쿠오카 마라톤에서 애틀랜타 금메달을 가져간 라이벌 선수와 다시 맞붙게 됐고 이번에는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면서 '3초의 한'을 풀 수 있었다고.
이런 가운데 현주엽이 조심스럽게 설욕전에 얽힌 비화를 공개하자 추적카 안이 웃음바다가 됐다. 어떤 반전 스토리가 있을지 이날 방송에서 공개 된다.
또 이봉주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다른 경기로 반세기 만의 한국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2001년 '보스턴마라톤'을 꼽았다. 훈련 막바지에 부친상을 당했던 이봉주는 몸과 마음이 모두 엉망이었음에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죽기 살기로 뛰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혀 주위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눈물과 감동, 반전과 웃음이 공존하는 이봉주의 마라톤 인생 비하인드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