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개그맨 윤정수가 50년 인생 처음으로 육아에 도전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391회는 '오늘이 너의 가장 푸른 날'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윤정수는 배우 서효림과 그의 남편이자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의 집을 찾아 육아를 돕는다. 정명호와 둘이서 처음으로 아이를 돌보게 된 윤정수의 좌충우돌이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미의 대표 캐릭터 '일용엄니'를 연상시키는 일바지를 입고 '조이 엄니' 포스를 자랑하는 손녀 조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조이 옆 깜찍한 아기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의 딸 서후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윤정수가 등장해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녹화에서 '육아 초보' 윤정수는 아이들이 자는 모습부터 먹는 모습까지, 모든 순간에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또한 펜과 종이를 들고 아이들의 분유 시간을 체크하는가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백색 소음까지 입으로 내는 연습을 하며 육아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두 아기를 동시에 돌보는 건 윤정수에게 힘든 일이었다. 특히 윤정수가 혼자 아이들을 돌보던 중 조이와 서후가 동시에 울며 그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과연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린 이유는 무엇일지, 윤정수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8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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