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뮤 출신 금조, 김희철 유기견 발언 저격? "잘못된 인식 바뀌어야"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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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금조 /사진=김휘선 기자
금조 /사진=김휘선 기자

보이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유기견 관련 발언이 편견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걸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도 유기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바뀌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조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견이라고 해서 키우기 어려운 상처받은 강아지만 있는 게 아니다"며 "보호소에서 막 태어난 꼬물이도 있고, 사람 손에 자라다 와서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임시 보호처에서 배변 훈련까지 다 완료된 강아지도 있다. 심지어는 품종견도 많다"고 밝혔다.


금조는 이어 "나는 사람 손 안타는 애들만 주로 데려와서 임보(임시 보호)하다 보니 혹시나 유기견은 다 저렇다고 비춰졌을까 무섭다"며 "난 내가 그런 애들만 데려와서 그런 거다. 마음 조금씩 열어주는 걸 보는 게 너무너무 기쁘다. 유기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펫키지' 방송 화면

앞서 김희철은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펫키지'에서 "유기견을 키운다는 게 진짜 대단한 것 같다. 강아지 선생님들, 전문가들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한테 유기견을 절대 추천 안 한다"고 밝혀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희철은 전문가들이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유기견들이 한 번 상처를 받아서 사람한테 적응되는 데 너무 오래 걸리면, 강아지 모르는 사람이, 사람도 상처받고 강아지도 또 상처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 카라 측은 지난 2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견 입양 사연을 소개하면서 '전문가들은 절대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마치 유기동물을 반려하기 어려운 동물로 오해를 일으키는 발언이 그대로 방송됐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카라 측은 "유기동물은 제각기 개별성을 가진 생명으로서 성격도, 건강상태도 모두 다르다"며 "사람이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따라 친화적이고 구김살 없는 건강한 동물이 될 수도 있고, 그 동물의 성격과 기질에 따라 몇 년이 걸려서야 겨우 마음을 열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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