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찬다2' 김태술이 아쉽게 탈락했지만 슈퍼패스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2'에는 최종 축구 오디션에 나서는 지원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자들은 프리킥 대결과 몸싸움에 이어 어쩌다FC와의 최종 대결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태술을 비롯해 강칠구, 허민호, 김준현, 이장군, 이대형, 윤석민까지 7명의 지원자들은 최종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합격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보인 지원자 팀은 초반부터 강하게 어쩌다FC를 몰아붙였다. 김태술 역시 풀백으로 출전해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김태술은 침착한 수비로 어쩌다FC의 공격을 막아내고 필요시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힘을 실어줬다. 특히 국내 탑급 가드 출신답게 공을 몰고 올라가면서도 계속해서 고개를 들며 팀원을 확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크로스를 올리거나 슛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킥력이 부족해 정확한 연결이 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술의 든든한 수비 속에 지원자 팀은 어쩌다 FC를 3대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이윽괴 최종 선발만을 남겨두게됐다.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장군을 비롯해 강칠구, 허민호, 김준현이 합격자로 호명됐다. "인원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안정환 감독의 의지에 따라 추가 합격이 기대 됐지만 안정환은 "더 이상의 추가합격자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김태술을 비롯해 이대형, 윤석민은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그러나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김태술이기 때문에 슈퍼패스를 통한 부활을 기대하는 시청자도 많이 있었다.
안정환은 "슈퍼패스는 분명히 쓸 것이다. 그러나 오늘 공개할 수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방송 종료 후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는 슈퍼패스를 통해 극적으로 부활한 마지막 멤버의 실루엣이 비춰졌다. 마지막 경기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태술이 극적으로 부활해 '어쩌다벤저스'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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