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김민희 "구안와사+공황장애..신 들린 줄 알았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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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민희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힘들었던 과거를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김민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희는 "이유 모를 억눌림, 가위 눌림, 트라우마. 싫다는 말도 못했다. 27살 때 얼굴이 돌아갔다. 그리고 38kg까지 빠졌다"며 아무도 몰랐던 힘들었던 과거를 전했다.


이어 "공황장애가 왔는데 톱스타만 걸리는 건 줄 알았다. 성격이 워낙 밝으니까 공황장애인 줄 몰랐다. 신 들린 줄 알았다. 꽉 막힌 데를 못 가고 사람 많은 데를 못 갔다. 폐소 공포증과 대인 공포증이 동시에 왔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복면가왕'에 나갔다. 폐소 공포증에 공황장애가 있는데 가면을 어떻게 쓰겠냐. 그런데 가면을 벗는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데 용기가 난 거다"며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말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김민희는 아역 시절 생긴 트라우마도 밝혔다. 김민희는 "소방차에서 (나오는 물이) 너무 아프다.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밤새 비를 맡으면서 울어야 했다. 그때 육교가 보이는 거다. 그래서 김민희를 데리고 육교 아래로 들어갔다. 나도 어렸고 김민희는 아기였다. 나도 평생 트라우마다"고 회상했다.


김민희는 "지금도 샤워할 때 샤워기에서 물이 떨어지면 숨이 안 쉬어져서 언제 들어가야 할지 한참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트라우마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희는 박원숙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김민희는 "나는 롤모델이 없었다. 그런데 저렇게는 연기 못할 것 같아 (생각했던 게) '별은 내 가슴에' 때 박원숙이었다. '나는 저런 엄마 되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섭외 들어오면 연기를 했다. 그게 지금까지 내가 연기를 하게 했다. 나는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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