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에서 한문철 변호사가 도로 위 아찔한 블랙박스 영상들을 소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위기탈출 특집' 3탄으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사부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등장과 함께 연출된 사고장면을 목격했다. 이승기는 "실제로 사고나면 어디에 전화해야 할지 잘 모른다"고 했고, 유수빈도 "예전에 사고났을 때 어머니한테 전화했다. 무서워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때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차에서 내려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문철 사부는 "전세계에서 1분에 2명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 하루에 약 4천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난다"며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렸다. 또 '일일 제자' 그리는 "제가 운전을 좋아하는데, 상당히 사고가 많이 났다. 차를 사고 1~2년 동안 혼자서 많이 긁었다"며 자신의 사고 이력을 소개하는 한편, "집안에 새로운 가족도 생겼고 운전을 잘 배워야 할 것 같다"며 김구라의 둘째 탄생 소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철 사부는 "모든 차가 갑자기 달려들 거 같다. 도로 위에 모든 게 지뢰밭이다"라며 자신은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자신이 당했던 교통사고 장면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문철 사부와 멤버들은 직접 도로주행을 하며 도로 위 '지뢰밭'을 확인했다. 한문철 사부는 "사고가 날 거 같은것들이 눈에 보인다"며 폭풍설명을 이어갔고, 실제로 법을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들이 멤버들의 차량 앞을 지나가며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어 한문철 사부는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멤버들에게 보여주며 안전 교통상식을 전달했다. 첫 영상은 전동 킥보드와의 충돌 영상이었다. 한문철 사부는 6대4로 킥보드의 과실을 지적하면서, "차량 운전자도 좌우 살피며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꺾기 전에' 하나만 기억하라"고 말했다.
뺑소니에 대해서는 "사람을 먼저 구해야 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필요 조치를 해야 한다. 비접촉이지만 사고난 걸 알고도 가면 뺑소니"라고 전했다. 또 보복운전의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며, "문을 잠그고 신고하며 창문을 살짝 열어야 한다. 통화를 녹음해 증거로 남겨야 한다"고 보복운전 대처법을 소개했다.
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화이트박스' 영상도 소개됐다. 운전자는 역주행 차량이 다시 올바른 차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양쪽 차선을 막았고, 뒷차들도 엄지를 치켜세운 훈훈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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