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여진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운동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최여진과 함께 가을 태안 바다의 맛을 찾아 떠났다.
이날 최여진은 "집은 강남 청담동에 있는데 가평에서 레저활동 하니까 거의 일주일 내내 가평에 있다"며 "수상스키랑 웨이크서핑한다"고 했다.
최여진은 "운동을 워낙 좋아한다. 자연에 있거나 음악 속에서 춤추는 거 좋아한다"며 "골프, 수상스키, 웨이크 서핑, 알파인보드, 축구, 승마, 줌바, 현대무용, 폴댄스"라고 할 줄 아는 운동을 줄줄이 늘어놨다.
허영만이 "일은 뭐 하냐"라고 묻자 최여진은 "본업은 배운데 예능도 하고 MC도 본다. 다 한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모습을 뽐냈다.
최여진은 허영만에게 줌바를 가르치기도 했다. 최여진은 허영만과 핑크뮬리 속을 걷다 취미에 대해 말했다. 최여진은 "춤 이것저것 많이 한다"며 줌바를 예시로 들었다.
최여진은 즉석에서 줌바를 보여줬고, "게다리춤"이라며 허영만을 지도했다. 허영만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최여진 안무를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여진은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여진은 "무용을 했다.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돼서 외국에 가면 낫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어릴 땐 이혼가정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그런 게 외국이 나을 것 같아서 갔다"고 했다.
이어 "가서도 발레를 하다가 사기를 당했다. 영어도 잘 안 되고 학비가 밀리니까 힘들었다. 그래서 엄마한테 '키 커서 발레 못한대'라고 거짓말하고 학교를 안 갔다"고 회상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