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에서 스우파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댄서 8인의 '우먼파워' 특집 1탄으로 꾸며졌다.
'스우파' 댄서 8인은 '헤이 마마' 곡에 맞춰 등장했다. 이승기는 "대선주자 만날 때보다도 더 떨렸다"며 흥분했고, 김동현도 "스우파 뿐만 아니라 다른 영상들까지 다 챙겨봤다. 너무 신기하다"며 팬심을 표출했다. 이어 2000년대 'X맨'을 연상시키는 댄스 신고식 무대가 열렸고, 댄서들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승기는 '스우파' 댄서들과의 만남에 "대선주자 만날 때보다도 더 떨렸다"고 팬심을 폭발시켰다. 그러면서 "발라드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댄스 레슨을 받았다. 3개월 레슨에 댄스 치료 불가 판정을 받고, 발라드의 세계로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스우파' 댄서들은 휴대전화, 자동차, 화장품, 금융권 등 다양한 곳에서 광고를 찍게 됐다고 밝히며, 신드롬적 인기를 전했다. YGX 리정은 "이렇게까지 잘될줄은 몰랐다. 0.2%정도 시청률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프라우드먼 모니카는 '스우파' 섭외 당시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처음에는 심사위원으로 섭외된 줄 알았다. 참가자로 나가야한다는 말에, 잘해야 본전이라고 생각해 출연하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렸고, "후배들을 유명하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라치카 가비는 '스우파' 출연 전부터 큰 그림을 그렸다고 고백하며 동료 댄서들도 몰랐던 비하인드를 오픈했다. 가비는 "섭외를 받고나서 멤버들과 회의를 했다. 미팅때 '홀리뱅'과 '코카N버터'가 갈라졌다고 얘기한 사람이 나다"라고 말했다. 다른 댄서들은 "누가 말했는지 너무 궁금했다"며 놀랐다.
가비는 이어 "아이키도 너무 핫해서 나올것 같았다. 엮여야겠다는 생각에 '환불원정대' 안무 때 에피소드를 풀었다. 일부러 걸고 넘어져서 서사를 만들어보려 했다"고 털어놨다. 가비는 "멍석 깔아주면 잘하는 스타일"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댄서의 길을 선택했을 때 겪었던 힘든 점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훅의 아이키는 "매번 명절때마다 눈치가 보였다"고 고백했고, YGX 리정은 춤을 배우고 싶다는 열정으로 미국 유학도 제쳐두고 노력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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