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양지은, 父 신장병 재발 고백→현숙과 영상통화 '뭉클'[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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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슈돌' 가수 양지은이 아버지의 신장병 재발 소식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양지은과 아들 의진, 딸 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10년 무렵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신 효녀 가수 양지은의 집에는 원조 효녀 가수 현숙이 찾아왔다. 양지은은 "깼는데 너무 아프더라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겪어본 적 없는 고통이 오니 쇼크로 기절을 했다. 다시 깨우셔서 일어나자마자 아버지는요 하고 물었더니 수술 잘 됐다고 하시더라. 난 이제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장 기증 수술의 기억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양지은은 이어 "올해 8월 4일이 딱 11년 되는 해였다. 검사를 받았는데 제가 새로 드린 신장이 망가졌다는 거다. 제 몸에 있는 신장은 멀쩡한데 아빠 몸에 있는 내 신장은 망가졌다고 하니 너무 슬프더라. 그날 둘이서 엄청 울었다"며 눈물 섞인 재발 소식을 덧붙였다. 양지은은 아버지를 위해 현숙과 영상 통화를 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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