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퀴 달린 집3'에서 배우 천우희와 조현철이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가을 여행을 함께 즐겼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전남 보성군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먼저 게스트로 출연한 천우희는 보성군의 맑은 자연 풍광에 한껏 설렌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날의 여행지로 가던 중 천우희는 길가에 핀 꽃을 보며 "꽃이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이때 공명은 천우희를 가리키며 "누나가 꽃이잖아요"라는 제스처를 지었다.
천우희는 "쟤 왜 저래"라며 장난으로 맞받아쳤지만 동생 공명의 애교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천우희를 포함한 네 사람은 모노레일을 타고 버섯을 따러 갔고, 근처에 있는 핑크 뮬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우희와 배우 조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천우희와 공명, 성동일, 김희원이 버섯을 채취하러 가는 사이 바퀴달린집에 도착한 조현철은 30여 분 동안 네 사람을 기다렸다. 조용한 성격의 조현철은 천우희가 바쁠까 봐 전화조차 하지 못하고 조용히 기다린 것이다.
이어 집에 도착해 조현철에게 한달음에 달려간 천우희는 "반갑다. 오는데 안 힘들었나?"라고 다정하게 물었고, 조현철은 "비행기 타고 왔다"라고 답했다.
바쁠까 봐 연락하지 못했다는 조현철에 성동일은 "A형인가?"라고 묻고는 "우리가 오늘 큰 실수를 했다. 손님들을 기다리게 했다"며 서둘러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보리굴비와 녹차밥, 묵은지와 삼겹살찜까지 완성한 뒤 식사를 즐겼고 천우희와 조현철은 밥을 두 공기씩 먹으며 보리굴비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식사한 뒤 티타임에서 성동일은 조현철의 성격을 꼬집으며 "너는 성격이 특이하다는 소리 안 들어 봤냐"라고 물었다.
김희원은 "아니 독특해요. 그래서 연기도 되게 개성 있고. 대본 리딩 할 때도 남들하고 달라"라고 대신 답했다.
드라마 'D.P'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동하며 데뷔 12년 차를 맞은 조현철은 "연기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려고 하고 표현을 과하지 않게 하려고 한다"며 "꽤 이른 시기부터 배우는 제 직업이라 생각하면서 하고 있고 연출은 이번에 해보니까 재미있었다"며 감독 데뷔에 관해 밝히기도 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