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 외국인'에 가수 정진운이 모에카와 설전을 벌였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 1 '대한 외국인'에서 그룹 2AM의 멤버인 정진운이 'K-SOUND 퀴즈'의 대표 주자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진운은 6단계에서 방송인 모에카와 대결을 맞이했다. 'K-SOUND 퀴즈'는 알아듣기 힘든 소리를 듣고 무슨 말인지 맞히거나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야 하는 게임이다.
6단계 문제는 강원도 방언 맞추기 문제로 "자(장)가서 용주래기 좀 사 와 지냑(저녁)에 탕 끼려 먹게(끓여 먹게) '용주래기' 뜻은?"이 나왔다.
문제를 맞추기 직전 MC 김용만은 모에카에게 "2AM은 어떤 가수냐"고 질문했고, 모에카는 "옛날부터 좋아했다"며 "2AM의 노래 '죽어도 못 보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2AM에게 "안 되겠다. 불러보자"며 노래를 시켰고, 2AM은 아카펠라를 이용해 노래 '죽어도 못 보네'를 불렀고 출연진은 격하게 환호했다.
노래를 들은 모에카는 "두근거려서 문제를 못 풀겠다"며 "하트비트 중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후 정진운은 6단계 문제의 답으로 "미꾸라지"라고 말해 거뜬히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AM은 지난 2008년 JYP 엔터테인먼트 수장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2PM과 동시 기획한 그룹이다. 곡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의 대표곡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F/W (Ballad 21 F/W)'로 컴백해 7년 만의 완전체 모습을 보여줬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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