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즈' 배우 장영남의 선택이 아쉽게 실패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사를 결심한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현재 서울에 살고 있으나 남편이 김포시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역은 김포 전 지역을 바랐으며, 방3, 화2 이상을 희망했다. 또, 아이들을 위해 인근에 초, 중학교와 산책로가 있길 바랐다. 예산은 전세가 6~7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장동민의 결혼 소식과 임성빈-신다은 부부의 임신 소식이 전파를 탔다. 코디들은 '홈즈' 최초 유부 코디가 된 장동민과 5년 만에 임신한 임성빈 소장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장동민은 "너무 좋은 여자 만났는데 올해를 안 넘기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했다"고, 임성빈은 "아빠가 됐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인턴코디로는 장영남과 백진희가 출연했다. 장영남은 8살짜리 아들이 평소 모니터를 다 해준다며 "이번에 새로 작품 들어갔다고 하면 엄마 이번에도 나쁜 역이냐고 물어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남은 오늘 '홈즈'도 모니터를 해줄 것 같다며 "요즘 집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더라. 엄마 오늘 홈즈 열심히 해볼게. 엄마 믿어봐.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전해 달달함을 안겼다. 백진희는 집 꾸미기를 좋아한다며 특별히 각국의 섬유 유연제를 모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복팀에서는 개그맨 장동민과 배우 장영남이 출격했다. 복팀장 박나래는 한 지역에서만 매물을 찾는 게 처음이라며 신기해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김포에버 운양 캐슬'과 '여기가 방이 영남?', '하얀 태양 듀플렉스'를 소개했다. 김포에버 운양 캐슬은 이름처럼 궁전 같은 외관과 높은 층고, 하얗고 아름다운 계단을 보유해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세 7억 5천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여기가 방이 영남?은 특별 리모델링으로 다이닝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장영남은 특히 매물을 보는 동안 계속해서 문을 닫고 불을 꺼 눈길을 모았다. 김숙은 이에 "최강창민 코디가 딱 저랬는데. 불 끄는 코디 오랜만이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집주인분들이 보시면 진짜 좋아하실 것 같다"며 감탄했다. 장영남은 이에 "중요하죠. 배려다"고 답해 감탄을 더했다.
덕팀은 개그맨 양세찬, 배우 백진희, 인테리어 소장 임성빈이 팀을 이뤘다. 세 사람은 학주 근접과 아름다운 한강뷰가 인상적인'한강뷰 찐희야 아파트'와 'ㄱ'이 매물 곳곳에 가득한 '기역의 습작'을 소개했다. 또한 찐희야 아파트에는 빌트인 IoT 음성 인식 시스템이 있었는데, 이 시스템은 날씨 알림은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복팀은 의뢰인의 예산을 고려해 '여기가 방이 영남?'을, 덕팀은 '한강뷰 찐희야 아파트'를 최종 선택했다. 하지만 의뢰인의 선택은 '김포에버 운양 캐슬'이었다. 장영남은 앞서 김포에버 운양 캐슬을 선택했다가 장동민을 따라 바꿨던터라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김숙 역시 작년에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닐 때 김포에버 운양 캐슬이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며 아쉬움을 더했다. 결국 이날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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