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김병현, 압력 밥솥 취사버튼 몰라…"보온? 고화력?"[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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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인턴기자
/사진=KBS 2TV '갓파더' 방송 화면
/사진=KBS 2TV '갓파더' 방송 화면

'갓파더'에서 김병현이 정체불명의 요리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전 프로야구 선수 김병현이 출연해 김병현의 집에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허재와 이순재도 김병현의 집에 방문에 자리를 함께했다.


김병현은 막내 아들 김주성이 먹고 싶다는 '피카츄 오므라이스'를 하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그러자, 김병현의 장녀 김민주는 허재에게 "아빠 혼자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허재는 김민주의 말에 "너 밥은 하냐?"라고 김병현에게 석연치 않은 듯 질문했다.


김병현은 "감독님. 근데 좀 도와주셔야 할 것 같은데…."라며 허재에게 SOS를 보냈다.


허재는 밥하기 위해 쌀의 물양을 맞추고 있는 김병현에게 "눈대중으로 딱하면 되지"라며 훈수를 두었다.


김병현이 밥을 짓기 위해 밥솥의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헤매며 "보온? 재가열? 아! 고화력!!"이라고 하자, 허재는 "취사 눌러야지. 취사. 아나 애 진짜"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채소를 썰면서 "지금 제가 이걸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허재가 나타나 "아이씨. 채소를 잘게 썰어야지. 하여튼 조금만 빈틈을 주면 사고를 치냐"라며 시범을 보였다.



KBS 2TV '갓파더' 방송 화면

김병현은 "계란후라이를 이제 해야 하나요?"라고 묻자, 허재는 "계란후라이를 부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라며 능숙한 포즈를 취하며 오므라이스 지단을 만들었다.


김민주는 "밥하는 데 몇 시간이나 걸리는 거야?"라고 물었고, 김태윤은 "두 시간 정도 걸린 거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제 요리를 남에게 알리지 말라"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어 김민주는 주방으로 와 김병현에게 "너무 크게 썰었는데. 시켜 먹는 게 더 빠를 거 같다"라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한편 김병현과 허재가 만든 피카츄 오므라이스를 먹은 김민주는 "엄마 밥 먹고 싶어요"라고 했고, 김태윤은 "이건 상상을 초월할 수 없는 맛이다. 난 먹을 수 없다. 짜장면!"을 외쳤다. 결국 출연진들은 자장면을 시켜 먹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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