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이 지식 대결에서 임원희를 이겼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 아들들의 단합대회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우새 회장 김준호는 멤버들에게 포춘쿠키를 하나씩 건넸다. 탁재훈에게는 '영원히 미우새 탈출을 못할 것'이라고, 이상민에게는 '세상에 이성은 많지만 당신은 예외'라는 새해 운세에 황당해 했다.
곽시양은 '돌싱포맨에서 당신을 환영한다'는 운세에 고개를 숙였다. 이에 다른 '돌싱' 아들들은 "너 혹시 이혼했니"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새해니까 결혼선 손금을 봐주겠다"고 나섰다. 오민석은 오른손에 결혼선이 있다며, 결혼선 2개가 있다면 재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돌싱'인 이상민과 김준호, 임원희, 탁재훈은 모두 결혼선을 2개 이상 갖고 있었다.
이어 오민석은 김희철의 손금을 확인했다. 김희철은 결혼에 대해서 궁금해 했다. 이에 오민석은 결혼선 2개가 너무 진하다며, "앞으로 두번 결혼할 수 있을 확률이 높다"라고 파격적인 말을 꺼냈다. 이에 김희철은 "누가 처음에 나랑 결혼하겠나"며 당황했다.
반면 김종국은 대성하는 손금으로 아들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종민은 생명선이 약하다는 말에 깜짝 놀랐고, 아들들은 "종민이에게 잘해줘야겠다"라고 짓궂게 놀렸다.
곧이어 김종민과 임원희의 '지식대결'이 그려졌다. 종목은 암산과 영어 철자, 받아쓰기. 김종민은 "솔직히 저는 공부를 안 했다. 방송국에서 퀴즈하면서 다 배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원희도 "이런 대결 자체가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했다.
첫 대결은 암산이었다. 임원희는 두자릿수 덧셈 문제에도 실수를 거듭했고, 김종민이 여유있게 승리했다. 반면 김종민은 영어 문제에 약했고, APPLE을 APPEL로 쓰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문제는 받아쓰기로, '얽히고 설킨'을 두고 대환장 오답잔치가 펼쳐졌다. 최종 결과 김종민이 임원희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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