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골파 팀이 영앤치카 팀을 꺾고 최종 우승했다.
1일 방송된 MBC 설특집 '컬링퀸즈'에서는 1대 컬링퀸즈를 가리기 위한 본선 및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영앤치카 팀은 아나운서들이 모인 아나더레벨 팀과 매치됐다. 영앤치카 팀은 세 번 연속 경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나더레벨 팀은 대기 8시간 만 경기라 우려되는 상황. 그렇지만 아나더레벨 팀은 굴하지 않았다.
특히 박지영은 "우리를 최약체로 꼽을 텐데 만만하게 봤다가 큰코다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말따라 대단한 실력을 보였다. 김나진 아나운서가 연신 감탄하자, 송은이는 "김나진 아나운서의 해설은 거의 기대가 없어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맞다. 평소에 원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래서 너무 놀랍다"고 답했다.
영앤치카의 시미즈는 하우스에 있는 볼을 걷어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영 선수가 이어 바로 볼을 보냈다. 이를 보며 신봉선은 "많은 분이 최약체로 꼽았을 때 얼마나 입이 근질거렸을까"라고 놀라워했다. 송은이는 "사실 영앤치카 팀 실력이 뛰어난데 매번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아나더레벨 배지현은 영앤치카 팀의 볼을 쳐냈지만 3엔드까지 가자 영앤치카 팀이 4점까지 따냈다. 영앤치카 신가영은 또 한번 좋은 점수를 따냈다. 아나더레벨 엄민지는 영앤치카의 볼을 쳐내면서 역전 성공했다. 신봉선은 "보는 우리도 땀이 나는데 선수들은 얼마나 땀이 나겠나"라며 말했다.
가비는 볼을 한 개 이상 쳐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아쉽게도 파란 선에 걸쳤다. 아나더레벨의 운명은 배지현의 샷으로 결정이 났다. 하지만 결국 영앤치카 팀의 가드에 막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영앤치카 팀은 결승으로 올라가게 됐다.
송은이는 "영앤치카는 연속 4경기를 치루게 됐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렇게 결승전에 오른 영앤치카는 스골파 팀을 만났다. 스골파와 치열한 접전을 보였지만, 결국 영앤치카는 패배했다. 스골파는 1대 컬링퀸즈에 등극하며 최종 우승을 거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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