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한혜진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
18일 SBS에 따르면 한혜진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모(母)벤져스의 '맘심'을 저격한다.
최근 녹화에서 한혜진은 '여자 미우새'라는 수식어에 "부정을 못 하겠다"며 시작부터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올해 나이 앞자리가 바뀌어 마흔이 됐다'는 한혜진은 부모님이 결혼 잔소리를 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래서 집에 잘 안 간다"며 '여자 미우새' 면모를 드러냈다. 심지어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하는 방법으로 상상초월 답변을 내놓아 모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한혜진은 나이가 들면서 "집에서 혼자 술 먹는 게 너무 좋다"며 혼술 마니아임을 밝혔다. 여기에 죄책감이 덜 드는 술안주부터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빼는) 다이어트 노하우까지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해 관심을 보았다. 특히 한혜진은 '이것' 만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며 자신만의 숨겨둔 꿀팁을 전수해 모벤져스를 솔깃하게 만들었다고.
한편 한혜진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MC 서장훈을 '서장훈훈' 이라고 부르게 된 미담도 깜짝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찌할 바를 모르며 부끄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20일 오후 9시 5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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