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여신' 홍자가 팬클럽 '홍자시대'와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활약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서는 '트로트 여신' 홍자와 그의 공식 팬클럽 '홍자시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접단으로 참석한 '홍자시대'는 팬들의 애칭인 '홍일병'을 소개하며 홍자에 대한 덕심을 본격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홍자의 애칭은 '홍대장'으로, 주접단은 "한 번 홍대장은 영원한 홍대장이다. 우리는 홍대장을 영원히 지킨다"라고며 군대 못지 않은 단합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훈련소 조교 출신 이태곤은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대급 덕심을 가진 주접단 4명이 자리를 채웠다. 먼저 '곰탕택시'라는 닉네임을 가진 홍일병은 "현재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닉네임은 홍자님이 자기를 '우려낼대로 우려낸 곰탕 같은 목소리'라고 소개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자신이 운행 중인 택시 내부를 홍자의 사진으로 가득 채운 것은 물론, 홍자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택시요금을 10% 할인하는 이벤트까지 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MC 이태곤이 홍자택시에 직접 탑승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명의 대가족을 모두 홍자 덕후로 이끈 주접단도 등장했다. '유리바다천사'라는 닉네임을 가진 홍일병은 "올해 홍자의 10주년을 맞아 19명 대가족이 10km 릴레이 마라톤을 준비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얼굴을 가린 채로 마라톤을 이행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비춰져 재미를 더했다.
이어 홍자가 등장했고, 홍자는 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입었던 옷을 착용하고 나타나 감동을 안겼다. 심수봉의 노래를 선곡한 홍자는 특유의 '사골 같은'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홍자를 만나게 된 주접단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해 MC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홍자의 애장품을 주기 위해 이어진 밸런스 게임에서는 게임에 과몰입하는 MC 이태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특별 MC로 자리한 이진혁은 "이런 사람 처음 봤다"고 반응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충성심을 자랑한 홍자의 주접단 '홍자시대'와 트로트 여신 홍자의 만남으로, 재미와 감동을 넘나드는 케미가 폭발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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