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장혁, 매니저 연기 선생님까지? 열정 가득 일상 [★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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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배우 장혁이 매니저에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장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혁은 이날 차에서 매니저와 드라마 '붉은 단심' 대본 리딩을 하기 시작했다. 장혁은 대본을 읽는 중간 중간 "왜 너는 내가 지키고자 하는 과거일까? 미래가 아니라", "너는 박계원이 진짜 대비를 죽이고 싶어한 거 같냐. 그 심정은 어땠을까"며 매니저들에게 질문을 퍼부어 시선을 끌었다. 장혁은 이어 자신의 분석을 아낌없이 전수해 감탄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장혁의 열정에 화답하듯 일반인답지 않은 연기 실력과 완성된 사극 톤을 선보여 놀라움을 더했다. 매니저는 심지어 "필기하며 공부하고 있다"고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매니저까지 불타오르게 하는 장혁의 열정에 "연기에 임하는 장혁의 이런 모습을 보면 다른 배우들도 대충할 수 없을 것 같다. 작가도 대충 쓸 수 없을 것 같다. 되게 대우받는 느낌이다"고 감탄했으나, 고차원적 질문이 계속되자 "장혁 매니저 너무 어렵다. 난 못하겠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이어 "16부 마지막 대사 너무 좋지 않냐. 형은 이거 하려고 16부를 달려왔다"며 자화자찬했다. 장혁은 "그리 힘드셨습니까. 해서 다 놓으시려고요. 그리 살다 보면 어느 하루 웃을 날도 있겠지요. 허니 살아주십시오"라는 대사를 읊더니 "근데 화살이 날아오지 않냐. 그럼 이 대비는 어떤 느낌일까"라고 끝까지 질문을 퍼부어 웃음을 안겼다. 운전하던 다른 매니저는 화살이 앞, 뒤로 몇 발 날아오는지까지 정확히 맞춰 웃음을 더했다.


장혁은 이렇게 가르친 매니저 중 배우하겠다고 나간 이도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출연자들은 이에 박준형도 대본 리딩을 도운 적이 있냐고 물었으나, 박준형은 "난 리딩을 못 한다. 지금 '전참시' 대본도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준형과 장혁은 20년 전에는 윤계상이 대본 리딩을 도왔다며 당시 연기자의 꿈이 없던 윤계상이 배우가 된 이유를 암시해 탄성을 자아냈다.


장혁은 이후 '더 킬러' 시사회에서 선보일 무대 인사를 위해 액션 스쿨로 향했다. 장혁은 거의 무술 감독의 도움 없이 홀로 액션을 디자인하더니 부채까지 더해 멋진 동양풍 액션을 선보였다. 장혁은 대역없이 액션을 소화하게 된 이유가 한 대역 배우의 열연 때문이었다며 "일은 저렇게 해야 한다, 잘해서가 아니라 내 거니까 하는 거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장혁은 자신도 액션이 매번 무섭지만 그 순간 의지를 발휘하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혁의 남다른 진정성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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