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인우, 무더위 발라클라바+목도리+동굴체험까지..짠해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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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1박2일' 배우 나인우가 무더위 아이템을 잔뜩 모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무(無)더위 여행'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더위 없는 여행을 위해 '이랭치열' 아이템 한 세트와 '이열치열' 아이템 한 세트를 공개했다. 이랭치열 세트는 그물 니트와 민소매, 방충복, 쿨 조끼, 모자 우산 등 더위를 식혀줄 아이템이었고, 이열치열 세트는 롱 패딩, 쇼트 패딩, 목도리, 귀마개, 발라클라바 등 더위를 고조시킬 아이템이었다. 제작진은 모든 아이템은 한 번 착용하면 촬영 내내 벗을 수 없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땀띠 공원의 냉수를 오래 버틴 순서대로 무더위 아이템을 고르게 됐다. 1위 연정훈은 쿨 조끼와 우산 모자, 무선 선풍기를, 2위 문세윤은 얼음 목걸이와 죽부인, 온열조끼를 골랐다. 이어 3위 나인우는 방충복과 털신을 고른 뒤 나머지 하나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딘딘은 이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발라클라바를 권유했고, 나인우는 발라클라바가 뭔지도 모르고 냉큼 넘어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촬영 당일은 햇빛 하나 없이 흐린 날씨였다. 연정훈은 이에 "해야 떠라. 난 춥다"고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각 2만 원씩 용돈을 받게 됐다. 딘딘과 김종민은 바로 편의점에 달려갔으나 제작진은 이동용 차부터 돈을 내고 타야한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심지어 에어컨 나오는 차는 5천 원, 에어컨이 고장난 차는 천 원이었다.


문세윤과 딘딘은 "무조건 에어컨 나오는 차"라며 5천 원을 냈고, 나머지 세 사람은 돈을 아끼겠다며 고장난 차에 탑승했다. 김종민은 뒷좌석의 연정훈이 추위를 호소하며 창문을 닫자 짖궂은 미소와 함께 창문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물이 잔뜩 불어난 흥정계곡이었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제작진은 이 곳이 한국의 블루 라군이라며 원래는 밧줄과 함께 입수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입수하지 못하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안도한 멤버들은 '여름 노래 퀴즈'를 하게 됐다. 제작진은 노래 퀴즈에 약한 배우 라인 연정훈과 나인우를 배려했으나 그럼에도 승리는 여느 때와 같이 문세윤의 몫이었다. 문세윤과 딘딘은 여유로운 승리 후 나인우에 무더위 아이템을 떠넘겼다. 두 사람은 "미래에서 온 것 같다", "멋있다"며 나인우를 달래 웃음을 더했다.


이후 나인우, 김종민, 연정훈은 과일 한 박스를 다 먹어야 한다는 벌칙을 받게 됐다. 나인우는 파인애플, 김종민은 코코넛, 연정훈은 수박 한 박스를 먹게 됐다. 김종민은 과일을 깎는 도구도 용돈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말에 돌로 코코넛을 내려쳐 폭소를 안겼다. 또 나인우는 500원 짜리 숟가락 하나로 파인애플을 파먹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연정훈은 수박을 먹다 질려 문세윤에게 돈을 주고 대신 먹게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이후 점심 복불복을 위해 알람 시계 폭탄 돌리기에 돌입했다. 문세윤은 여유롭게 살아남았으며, 김종민은 자신을 테마로 한 단어 말하기에서 "역부족", "멍청이" 등 자기 비하 단어를 스스럼 없이 내뱉더니 간발의 차로 살아남아 점심을 먹게 됐다. 나인우는 이에 문세윤의 얼음 목걸이까지 넘겨받아 '미래 룩'을 완성시켰다. 김종민과 문세윤은 이에 메밀 한 상을, 나머지 세 사람은 찬 기운을 가진 팥죽을 먹게 됐다.


식사 후에는 이동용 차량의 가격이 무려 두 배 이상 올라 있었다. 멤버들은 에어컨 나오는 차가 만 원, 고장난 차는 5천 원이라는 소리에 난색을 표했으나 "돈이 없으면 걷거나 전에 문세윤 씨처럼 카풀을 하면 된다"는 말에 얌전히 차에 올랐다. 도착한 장소에는 동굴로 향하는 배가 정박돼 있었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연정훈, 딘딘과 패자부활전으로 살아남은 김종민은 관람형 동굴인 광천선굴로, 패한 문세윤, 나인우는 탐험형 백룡동굴로 가게 돼 기대감을 모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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