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 쿤스트가 유쾌한 재치, 풍부한 감수성, 냉철한 분석력을 갖춘 예능 샛별로 특히 '연애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코드 쿤스트가 독특한 캐릭터와 반전 입담을 유감없이 발휘,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방송가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먼저 코드 쿤스트의 예능 역사는 힙합에서 출발한다. 2013년 데뷔 이후 힙합계에서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켜온 그는 2018년 엠넷 '쇼미더머니777'부터 '고등래퍼' 등의 힙합 예능에서 프로듀서로 출연, 날카로운 심사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당시 음악적 능력은 물론, 프로듀서 다이나믹 듀오 개코, 더 콰이엇, 팔로알토 등과 재치 있는 티키타카로 웃음을 주며 예능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코드 쿤스트가 예능계에 완벽히 안착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식스센스3'에서 하루 식사량으로 "바나나 2개와 고구마 2개가 전부"라고 밝히는가 하면 "김 두 장이면 이틀 버틴다"고 밝혀 유쾌한 충격을 안기면서 '소식좌'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코드 쿤스트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로 장도연, 양세찬, 허영지와 함께 첫 연애 리얼리티 MC를 맡았고, 그는 다양한 연애 고민을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연애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코드 쿤스트는 디테일한 관찰력으로 이별을 앞둔 남녀의 심리를 설명해 감탄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체인지 데이즈' 시즌1은 누적 4700만뷰를 기록, 넷플릭스 국내 TOP10에 지속적으로 오르는 인기를 얻고 지난달 시즌2를 론칭했다. '체인지 데이즈2' 역시 '코박사' 활약에 매회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대만과 홍콩 등의 넷플릭스에서 TOP 10위를 기록 중이다.
코드 쿤스트는 이제 8월 5일 공개될 티빙 '마녀사냥 2022'에서도 연애 예능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가 신동엽, 김이나, 비비와는 또 어떤 케미로 'K-연애 예능' 박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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