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포즈가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을 접수했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지현우와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힐링과 여유가 넘치는 덴마크식 휘게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도포즈는 K-컬쳐 숍 장소 답사를 위해 덴마크의 랜드마크인 뉘하운으로 향했다. 동화 감성이 가득한 운하와 아기자기한 노천카페, 여유가 느껴지는 현지 사람들의 모습에 도포즈는 감탄을 드러낸다.
덴마크인 특유의 생활방식인 '휘게(Hygge, 편안하고 아늑한 여유를 즐기는 삶)'를 접한 도포즈는 현지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먹방을 펼치며 여유로운 휘게 타임을 만끽한다.
저녁 식사를 위해 야경이 아름다운 '티볼리 가든'에 방문한 도포즈는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다운 동화 같은 모습에 여행의 낭만을 즐겼다. 티볼리 가든은 1843년 문을 연 현대식 놀이공원의 원조로,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월트 디즈니가 영감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길에 놀이기구를 본 황대헌은 설렘가득한 미소로 장꾸미를 발산했다. 이에 반해 주우재는 넋 나간 표정으로 놀이기구를 바라보며 "아~ 재미없어"라고 주문을 외우듯 읊조려 상반되는 극과 극 텐션을 보였다. 주우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황대헌에 대해 "대단한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이지 않나. 그런데 (알고 보니) 애기다"라며 실체를 폭로해 궁금증을 더한다.
다음날 덴마크에서 첫 아침을 맞이한 노상현과 황대헌은 단둘이 자전거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자전거 천국인 덴마크에서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도심 산책을 즐기는가 하면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 타임을 가지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한다. 노상현은 "역시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면 자연 속에 있어야 한다."라며 감탄하고, 황대헌은 "자전거를 타니까 (차 타고 다닐 때는) 못 봤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혀 덴마크의 모닝 라이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17일 방송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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