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4' 이태곤, 220만원 낚싯대 FLEX 돌돔 낚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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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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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4'에서 이태곤이 고가의 낚싯대 플렉스를 시전했다.


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갯바위 헌터' 박진철 프로와 '진절머리' KCM과 함께하는 추자도 돌돔 낚시 전쟁 마지막 여정이 공개된다.


날씨부터 포인트까지 모든 게 완벽한 추자도 갯바위에서의 마지막 돌돔 낚시에 출연진 모두가 전의를 불태우며 낚시에 임했다. 특히, 이번 시즌 단독 꼴찌로 '꽝태곤'이라는 굴욕적인 별명까지 얻은 이태곤은 오명을 벗기 위해 그 누구보다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절에 가서 대물 기원 불공을 드리는 것은 물론, 돌돔 낚시를 위해 무려 220만원짜리 낚싯대를 플렉스하며 돌돔 낚시에 열과 성을 다했다.


그의 간절한 노력 때문인지, 결국 추자도 마지막 날 갯바위 낚시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한방에 씻어내는 대물 돌돔 히트에 성공하며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이태곤은 돌돔을 낚은 후 너무 감격한 나머지 무릎을 꿇기도 하고, 갯바위 위에 드러누워 돌돔을 들어 올리는 등 온갖 세리머니를 하며 그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서 "오늘 제가 잡을 것 중에 제일 작은 놈이에요."라고 더 큰 사이즈의 돌돔 대물낚시를 예고했다.


이후에도 '바다의 폭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무지막지한 힘을 가진 돌돔과 이태곤의 숨 막히는 밀당은 계속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돌돔 굴'을 찾았다며 이태곤의 자신감은 최고조에 달하는데. 과연, 이태곤은 도시어부 돌돔 기록을 깨고 '킹태곤'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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