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왔어?" 故김자옥 아바타 등장..오승근 "아빠는 생전 내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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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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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자옥이 아바타로 등장, 남편 오승근의 뭉클함을 전하게 했다.


TV조선 '아바드림'은 7일 오전11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고 김자옥 아바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고 김자옥 남편 오승근과 최용호 CHO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 김자옥의 아바타가 등장, 생전 목소리로 예쁜 모습을 하고 나타나며 뭉클함을 더했다.


김자옥 아바타는 "잘 지내고 있다. 고맙습니다. 그 말이 제일 하고 싶었어요. 행복은 거창한게 아니더라고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승근은 "이상하다. 말 소리도 똑같고 '아빠 왔어?'라고 나한테도 예전에 말했는데 뭉클하고 믿겨지지 않는다. 계속 볼수 있다는 것에 기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애칭이 아빠였다. 아빠라고 오래 말해줘서 나는 금방 알죠"라고 말했다.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 드리머들이 상상만 했던 또 다른 나를 버추얼 아바타로 구현하며 드리머는 연예인 24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가상현실 속의 나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클론 강원래와 고 김성재가 활동 당시 모습으로 재현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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