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릿 맨 파이터' YGX(드기, 도니, 준선, 도우, 준호, 무드독, 현세)가 YG 소속 아이돌들에게 받은 응원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했던 YGX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맨파'는 스트릿 강국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남자들의 거친 춤 싸움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YGX에는 지난 11일 메가 크루 미션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YGX는 '스맨파' 출연 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자들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스우파'는 '스맨파'의 전 시즌이자 여자 버전이다.
YGX 부리더 도니는 '스우파'에서 YGX 리더로 활약했던 리정을 언급했다. 그는 "리정이 '출연하면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얻어가는 게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 드기 역시 "'스우파'의 허니제이, 아이키, YGX 멤버들과 친하다. 그들 모두 똑같은 말을 했다. 힘들지만 얻어가는 게 많을 거라고 하더라. 심적으로 받아들이는 감동이 많을 거라 얻어가는 게 많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드기는 "비록 파이널까지 가지 못했지만 이렇게 해도 얻어가는 게 많더라. 그래서 공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니는 '스맨파' 탈락 후 리정과 만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리정이 어른스럽게 오빠들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하는데 저희 누나인 줄 알았다. 리정도 탈락했을 때의 심경을 느낀 거 같더라. 저희 모두 무대에 진심이었고 다음 무대도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서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YG소속 안무팀 YGX에겐 '스우파' 출연진들 외에도 든든한 지원군이 많았다. 특히 YG 소속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기를 응원해 화제를 모았다.
드기는 "(권) 지용이 형한테는 고맙다.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진 않았는데도 따로 연락을 주셨더라. 가끔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 사이긴 한데 힘들 때 먼저 다가와 좋은 말이나 경험적으로 좋은 얘기를 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YGX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도니는 "블랙핑크 친구들도 TV를 보면서 저희가 힘들었던 걸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줬다. 그 친구들도 무대를 많이 쓰고 잘하는 친구들이라 저희를 많이 걱정해 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콘, 위너도 '형들 너무 지쳐 보인다. 괜찮냐' 하며 응원해줬다. 트레저도 그랬다. 볼 때마다 '형들 최고였다', '형들이 가장 잘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뭉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기는 "다들 본방송을 많이 체크하는 거 같다. 회사에서 자주 마주치는데 다들 항상 힘내라고 했다. 거기에 힘을 받고 잘 버티고 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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