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 더 톱'에서 일반부 팔 씨름계의 유명 인사 김경호가 통합 랭킹 3위 이태경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오버 더 톱'에서는 일반부 1라운드 부별 예선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참가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입장한 일반부 김경호는 "이름은 김경호고요. 직업은 한의사입니다. 팔씨름을 엄청 사랑하는 한의사"라고 소개했다.
자료화면을 통해 김경호가 과거 운동선수 추성훈과 대결해 이긴 장면이 공개돼 기대감이 상승됐다. 김경호는 "50대가 되니까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꼭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50대도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닥터 헐크 김경호라는 부케를 설명했다. 김경호는 현역 군인 신한성 등을 이기며 무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이태경은 화려한 경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태경은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진로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다가 저도 여기까지 올 줄 몰랐어요. 현재 한국 팔씨름 통합 랭킹 3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닥터 헐크 김경호와 통합 랭킹 3위 이태경의 경기가 시작됐다. 팽팽한 대치 가운데 김경호가 승리했고, 김경호는 "마지막 경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센 친구라서 온 힘을 다했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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