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소송' 박수홍, 결혼사진 없는 신혼집 "아내 면사포 씌워줄 것" [★밤TView] [편스토랑]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개그맨 박수홍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신혼집을 첫 공개하며 아내와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3주년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수홍이 '편셰프'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수홍은 최근 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와 갈등의 드러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이날 박수홍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사실은 저한테는 4년여가 지났는데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요리를 한동안은 전혀 못했다. 요리할 생각도 못했다"며 친형 부부와 갈등 이후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박수홍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나를 지켜주고 나를 살리자고 정말 노력해주신 분들이 내 곁에 계신다"며 "그분들의 댓글, 응원 때문에 살았다. 그분들한테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 드리려고 '편스토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3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 소식을 전한 박수홍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신혼집을 첫 공개했다. 그는 "처음으로 내 마음이 정착된 느낌이다. 그전에도 열심히 살았고, 누군가를 위해 살았지만 뭔가 붕 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딱 디디고 있다.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내가 정말 행복해야 하는 이유, 지켜야 하는 이유들이 있는 집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집주인께서 인테리어를 선물해 주셨다. 내 목소리를 듣고 알아 보고 나를 안아 주면서 '괜찮다'고 하면서 보증금도 깎아 줬다"며 "'내가 인테리어 다 해놨으니까 그냥 들어와서 살라'고 하더라. 커텐 하나부터 조명 하나까지 집주인이 다 해줬다"고 전했다.


/사진='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박수홍은 손헌수, 박경림,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등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는 "제 주변에 모든 분들이 밥을 사주고 기운을 넣어 줬다"고 했다. 박수홍은 '절친' 유재석이 결혼 선물로 보내준 드럼 세탁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정말 최신식 드럼세탁기다. 건조기까지 붙어 있더라"며 유재석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했다.


하지만 신혼집에는 결혼 사진이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아내 사진이 하나도 없다. 예쁜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신 그는 아내가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그는 "와이프가 건축 전공을 해서 그림을 잘 그린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사진이 없는 이유에 대해 "미안하게도 결혼식을 아직 못했다. 혼인 신고만 했다"며 "너무 많은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와이프를 위해선 해준 게 없다. 이제 앞으로 해줘야 한다. 면사포도 씌워주고 싶고...바람은 그렇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본 가수 이찬원은 "(결혼식 하면) 축가를 부르러 가겠다"고 했고, 박수홍은 감격스러워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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