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이 50대 아저씨가 좋다는 23살 모태솔로 여성을 걱정했다.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3살의 한 여성이 등장했따.
올해 23살이라는 이 여성은 자신이 모태솔로임을 밝히며 "제가 이상형이 특이하다. 수염이 나고, 키가 크고, 수트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좋다"라며 "나이도 좀 많은게 좋다. 40대 50대가 끌린다. 40대도 어리고, 50대가 좋다"라며 "그런데 그런 아저씨들은 대부분 유부남이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이수근과 서장훈은 놀라며, 연예인 중 어떤 사람이 좋냐고 물었다. 이에 여성은 "차승원씨를 정말 좋아한다. 외국 배우 중에서는 키아누 리브스"라고 답했다. 이 여성은 또래와 썸을 타보기도 했지만,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고.
이수근은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렇다. 내가 특별하니까 특별한 연애를 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라고 걱정했다.
서장훈 역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 그렇게 이상형을 말해서 누가 혹시나 유부남이라도 소개시켜 주거나 이상한 사람이 접근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일침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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