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가수 션의 누적 기부금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션은 "요즘도 런닝을 하고 있다. 지지난 주에 플코스 마라톤 뛰고 그 전주에 철인 3종 경기 뛰고 그 전주에는 하프마라톤 뛰고 그 전주에 10km 대회를 나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MC 유재석은 "철인 3종 경기가 도합 거리로만 50km가 넘는데 끝나고 아이들과 플랙핑크 콘서트 가셨다고 괜찮냐"고 물었다. 션은 "맞다. 괜찮다"라고 답했다.
MC 조세호는 화가 없는 션을 신기해했다. 조세호는 션에 "아이들이 늦게 일어나면"이라고 물었다. 션은 "일어나라고 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계속 안 일어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션은 "계속 옆에서 일어나야지"이런다. 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어떤 차가 4차선에서 1차선으로 왔다. 거의 90도로 꺾어서 우리 차 바로 앞에서 꺾었다. 정말 종이 한 장 정도 겨우 비켜서 갔다. 근데 그 0.1초도 안 되는 사이에 제 입에서 툭 튀어나온 게 '감사하다'였다"고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이게 화를 다스려야 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아무리 다스려도 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션은 "참으면은 힘들다. 아름다운 거를 찾아서 보면 이게 작아지는 거다"고 알렸다.
한편 유재석은 션에 "기부한 금액이 2년 전 기준 55억 원이다"고 전했다. 션은 55억 원의 금액을 듣고 당황했다. 션은 "근데 이게 참 나도 놀라게 된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션도 사람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션은 "시작은 만 원이었다. 반복되는 게 엄청난 대단한 일을 만들어낸다"며 0.1cm의 종이를 30번을 접으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었다. 션은 "1073km 정도다. 그러니까 이게 작은 거를 계속 반복해서 하면 진짜 세상이 변한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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