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한경일이 잠적한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히트곡 '내 삶의 반'으로 인기를 누린 한경일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경일은 "제가 2004년 이후로는 활동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3집 때 활동 잘 하고 있었는데 당시 소속사 사장님이 갑자기 용돈을 주시더니 '너 한 일주일 정도 어디 가서 좀 숨어 있어라'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조금 더 주목받기 위해서 '소속사와 트러블 때문에 잠적했다'라는 작전을 짠 거다. 이후 방송 관계자들은 가수 한경일이라는 사람이 무책임하다고 낙인을 찍었다. 그 뒤로는 방송도 못 했고, 외부 행사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004년을 마지막으로 전성기가 끝났다"고 허탈하게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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