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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집 안에 화장실 있는 집, 25살 때 처음 살아봐"[돈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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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사진=IHQ
/사진=IHQ

'돈쭐내러 왔습니다2' 정혁이 힘든 시기를 이겨낸 성공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 40회에서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한 주꾸미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영자는 2023년 목표에 대해 묻고, 제이쓴이 "먹보스와 오랫동안 함께하는 거다"라고 답하자 "홍현희 보고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곧이어 스페셜 먹요원으로 등장한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은 "모델로만 활동할 때보다 바빠졌다. 이제는 예능인이라는 타이틀이 더 익숙할 정도다. 스케줄에서 예능이 9할을 차지한다"라고 근황을 밝혀 시선을 모은다.


특히 "개그계 분들을 만나면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느낌이다"라고 운을 뗀 그는 "제가 어렸을 때 형편이 안 좋아서 불우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재밌는 방송을 보면서 에너지를 얻었다. 얼마나 힘들었냐면 화장실이 안에 있는 집을 25살에 처음 살아봤다. 그때 온수로 샤워를 하는데 잠깐 뜨거운 눈물이 나왔다"라고 털어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에 제이쓴이 "지금은 괜찮아진 건가?"라고 묻고, 정혁이 "최근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다. 어머니께는 집 살 때 (돈을) 보태드렸다"라고 답해 뜨거운 박수를 받는다.


한편, 이날 의뢰인은 남편이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하고, 이를 받아들인 먹피아 조직은 '120분 동안 50만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5일 오후 8시 방송.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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