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가 아빠 김구라에게 '아빠 카드'를 10년 만에 반납했다.
김구라 그리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는 4일 '거의 10년만에 아빠 카드 반납하는 그리'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요즘 동현이가 재작년부터 '그리구라' 덕분에 일이 잘되고 있어서 오늘 저하고 대단한 의식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하고 그리에게 "지갑 내놓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아버지가 주신 카드가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써왔던 것 같은데 이걸 이제 그냥 끊으려고요"고 답하고 김구라에 카드를 돌려줬다. 김구라는 "이제 올해 카드를 반납하고 본인 카드로"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5월에 세금이 나오니까 준비를 해둬야 한다"라며 "그때 돼서 갑자기 나한테 '아버지 돈 조금 보태줘' 하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5월 세금 내는 것도 미리 준비를 잘 하기를 바란다. 세금을 항상 염두해두고 마음 속에 부모님도 생각하고"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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