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신혼집 위치를 고민하는 29세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직장 위치와 여자친구의 본가 위치를 놓고 신혼집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여자친구의 본가 근처로 신혼집을 구하게 되면 출퇴근 거리가 4시간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신혼인데 출퇴근은 4시간 하는 건 신혼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선녀즈(이수근 서장훈)는 "여자친구 이야기도 이해가 된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공감했다.
이수근은 "근데 왜 2년 뒤에 결혼을 하냐"라고 질문했다. 의뢰인은 "굳이 지금 하고 싶지는 않고 나중에 나이를 먹어서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그때 가서 생각해라. 너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그것도 하나 양보 못하는 애들이 무슨 결혼이냐"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서장훈은 "네 여자친구도 너를 정말 사랑한다면 4시간씩 출퇴근하는 남편을 위해 양보할 만하고, 엄마가 보고 싶으면 2시간 거리를 본인이 가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너도 평생 동반자라고 생각하면 2시간을 못 가겠냐. 너도 그렇고 네 여자친구도 그렇고 그 정도로 사랑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충고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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