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신혼여행 못 간 딸♥사위와 카타르 가려 했는데, 기겁" (라스) [★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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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나리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개그맨 이경규가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딸과 사위를 위해 함께 카타르 월드컵에 가려고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800회를 축하하는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경규는 "800회 축하사절단으로 나오신 이유가 있다고"라는 질문에 "'라디오스타'의 시작이 '황금어장'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경규는 "당시 CP가 나한테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어봤다. 내 조언을 듣고 '라디오스타'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내가 MC로 김구라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내가 그때는 복도 지나면 작가들이 벽에 다 붙었다. 길을 열어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불량아빠'를 같이해서 김구라를 강력하게 밀어줬고 '화성인 바이러스'도 꽂아줬다"고 알렸다.


이에 MC 김구라가 "나한테도 제안이 들어왔다. 팩트가 틀린 게 너무 많다"며 반박했다. 이경규는 김구라에 "철저한 자기 위주의 방송 진행이다. 농약형 개그다. 재밌는 얘기에 농약 뿌린다. 뒤에 나올 개그를 잘라낸다"고 지적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후 이경규가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카타르에 다녀온 이경규에 "축구선수 사위랑 카타르 갔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경규는 "예림이(딸) 하고 사위가 신혼여행을 못가서 카타르를 내가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기겁을 하더라. '아빠랑 왜 가냐'고"라며 폭소했다.


한편 '이경규가 간다'를 20년 만에 유튜브로 소환한 웹 예능 'RE경규가 간다'를 통해 이경규와 함께 카타르를 방문한 오킹은 이경규과 방송을 함께하고 감탄했다고 전했다.


오킹은 "카타르 갔었을 때 '정말 방송에 진심이시구나'했다. 막 눈물을 보이시고 쉴 때가 있다. 쉴 때도 항상 카메라를 보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화를 많이 내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경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못 들어올 뻔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나는 손흥민보다 월드컵을 많이 갔다. 입장을 어플로 하더라"고 전했다.


이후 이경규는 "재밌는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올림픽 축구 때 경기장에서 길을 잃어린 적이 있다. 살짝 보니까 홍명보 감독의 기자 회견장이었다. 그래서 다시 지나가는 어린이를 따라갔는데 경기장에 입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완전 미스터 빈이네"라며 폭소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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