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근석이 '더 글로리' 송헤교로 완벽(?) 변신한다.
어느덧 데뷔 31주년을 맞은 장근석이 28일 오후 8시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3의 마지막 호스트로 나선다.
'SNL 코리아'에서 "다 내려놓고 시원하게 웃겨보겠다"는 각오를 선보였던 장근석은 오프닝부터 유명했던 싸이월드 '짤'들의 공격 세례를 받으며 등장, 크루들의 야유 속에도 흑역사를 레전드로 바꿔버렸다.
'MZ 오피스'에서는 장근석이 얼굴만 멀쩡한 인사팀 '장대리'로 분해 세월을 거스른 2000년대 감성의 진수를 선보인다. 그는 '더 글로리'를 패러디한 '더 칼로리'에서 '혜정' 역을 맡아 눈부신 미모를 과시하는 여장 연기를 소화하기도.
또 장근석은 '너는 펫'에서 안영미의 반려견 '모모'가 되어 심지어 동물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 섹드립이 난무하는 '마스타' 신동엽의 '심야식당'에서 급기야 본캐인 아시아 프린스 '근짱'까지 연기(?)한 장근석은 귀여움, 섹시함, 스윗함 등 장근석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토요일 밤을 접수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27일 1, 2회가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에서도 덥수룩한 수염과 터프한 비주얼의 '구도한' 형사로의 대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장근석은 "'SNL 코리아'와 '미끼' 두 작품 모두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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