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지숙, 딸에 눈물로 사과.."아빠 죽었다는 건 거짓말" [고딩엄빠3][★밤TV]

발행:
이상은 기자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고딩엄마 남궁지숙이 딸 별이에게 눈물의 사과를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0세 딸 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남궁지숙의 제정 사정을 돕기 위해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머니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필은 "별이 아빠는 연락이 되냐. 양육비를 받기 위해 시도해 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남궁지숙은 "청구하려고 했는데 연락처가 변경됐다. 그래서 '더러워서 안 받고 말지'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김경필은 "별이를 위해서라도 양육비를 받아야 한다. 엄마로서 아이에게 좋은 지원을 해주기 위해 책임을 묻고 반드시 양육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남궁지숙은 양육비와 별이 아빠 이야기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가정 상담 센터를 찾은 남궁지숙은 딸 별이에게 한 거짓말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남궁지숙은 "양육비를 받게 되면 아이가 아이 아빠에 대해 알게 된다. 제가 아이에게 아이 아빠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아빠가 죽었다고 얘기를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상담사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엄마가 사과를 해야 한다.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다. 솔직하게 감정을 설명해야 한다. 아빠에 대해서 좋은 점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이후 남궁지숙은 별이에게 한 거짓말을 사과하기 위해 소풍에 나섰다. 남궁지숙은 별이에게 "별아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별이가 예전에 아빠에 대해서 물어봤잖아. 솔직하게 말하면 별이 아빠는 죽지 않았어"라고 고백했다.


별이는 깜짝 놀랐고, 남궁지숙은 "별이 아빠는 살아 있어. 엄마가 별이를 가졌을 때, 아빠가 엄마랑 별이를 떠났어. 그래서 엄마는 그런 아빠가 아직도 미워서 엄마가 별이한테 죽었다고 거짓말했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별이는 살짝 미소를 띠었고 "괜찮아. 약간 알긴 했어"라며 사과를 받아줬다. 모두의 우려를 뛰어넘는 별이의 포용력에 스튜디오는 눈물 다바가 됐다. 별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아빠가 없었다. 생각해 봤는데 다른 애들은 다 아빠가 있었다. 별이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별이는 아빠 안 보고 싶어?"라고 물었고, 별이는 "엄마가 싫다고 하면 안 볼 거야. 아빠는 별이랑 엄마를 떠나갔고, 엄마는 아직도 화가 나 있으니까 별이도 (아빠를) 안 볼 거야"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제가 너무 미웠다. 오래 있는 시간도 많고 잘 놀아주지도 못했다. 벌써 10살이다. 잘 커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오열해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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