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의사 출신 변호사 박성민 "스키 타다가 하반신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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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나리 기자
/사진='특종세상' 방송화면
/사진='특종세상' 방송화면

'특종세상'에서 변호사 박성민이 휠체어를 타고 출근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의사이자 변호사인 박성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성민은 의사의 길에 들어선지 1년 만에 사고를 당했다. 그는 "스키를 타다가 멋지게 뛰었다가 내려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중에 떴을 때 균형이 무너지면서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떨어지고 나서 다쳤을 때 단순한 엉덩방아가 아니라 당연히 처음 느껴보는 고통인데 본능적으로 크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18년간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박성민이 휠체어를 타고 출근길에 나섰다. 박성민은 신발을 고르며 제작진에 "저 같은 경우 신발이 닳지 않아 굉장히 오래 신게 된다"고 전했다.


박성민은 휠체어를 타고 10분 거리에 위치한 회사를 찾아갔다. 박성민은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출근한다"고 전했다. 박성민의 사무실에는 소송 서류들로 가득했다. 박성민은 "제가 의사 면허도 같이 있다. 2010년에 의사 면허를 땄다"고 전했다. 박성민은 "법조계는 '앉아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의사 국가고시랑 함께 준비했다. 2013년부터 변호사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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