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운 토요일' 문세윤이 유태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드라마 '연애 대전'의 주연 배우 김옥빈, 김지훈 그리고 유태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태오는 이전 문세윤과 tvN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을 함께 했던 인연에 대해 언급하면서 당시 문세윤에게 느낀 고마움과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태오는 "제가 우도주막에서 요리 담당을 해야하는 역할을 맡았다. 셰프였다. 가끔 손님들에게 나간 요리가 남았을 때가 있었다. 그런 고민을 들어주셨던 분은 세윤씨 밖에 없었다. 큰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제가 소셜한 자리에서 부족하다. 그 때마다 재치있게 옆에서 채워주셔서 든든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런데 설거지가 조금 느렸다"라고 반전 있는 아쉬움을 밝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세윤은 "살면서 남자한테 설레본게 '우도주막' 촬영 당시 유태오한테다"라며 유태오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저는 빨리 일어나는 편이다. 그런데 일어나면 옆에 늘 유태오가 없었다.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어디갔지'하고 문 열고 나가보면 이미 아침 조깅을 해서 다 젖어있다. 그러면서 '형 일어났어?"라고 인사 하는데 너무 섹시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게 끝난게 아니다. 방에서 매트 같은 걸 끌고 나와서 바닥에 깔고 요가를 한다. 그 모습을 나만 봤다. 카메라 감독이 고생 많이 했다. 카메라 감독도 같이 뛰어 올라가야하는데 나중에는 드론만 띄우더라"라고 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붐은 "이효리씨의 라이벌이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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