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최연소 대장 최수호가 진기스칸을 1위로 끌어 올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는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 대장전이 펼쳐졌다.
이날 진기스칸의 최연소 대장 최수호가 대장정을 치렀다. 최수호는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했다. 최수호는 "제가 막내인데 대장이어서 대장전이 제일 걱정이었다. 대장전에서 잘해야 진기스칸 팀이 올라가기 때문에 머리가 아주 복잡했다"며 고민했다.
이후 최수호가 무대에 올랐다. 최수호는 울부짖는 듯한 목소리로 '영영'을 노래해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박선주는 "21살이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하지?"라며 놀랐다. 장윤정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잘 불렀다. 판소리를 해왔기에 앞부분에서 담백하게 이끌 줄 몰랐다. 반전인 모습을 보였다.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최수호는 하이브리드다"고 표현했다.
최수호는 1300점 만점에서 1259점을 받아 마스터 점수로 현재 1위를 달렸다. 최수호의 활약으로 진기스칸이 2777점을 득점했다. 진기스칸은 1위였던 꿀벌즈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뽕드림팀 대장 안성훈의 무대가 펼쳐졌다. 안성훈은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준비했다. 심사위원 박선주는 안성훈의 노래에 "목소리 상태가 안 좋은 건가?"라며 아쉬워했다. 심사위원 진성은 "오늘은 무난했다"라며 솔직한 심사평을 남겼다.
이후 안성훈의 점수가 공개됐다. 안성훈은 1300점의 만점에서 1111점을 득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성훈은 무대에서 내려와 "팀원들을 볼 낯이 없다"며 걱정했다. 안성훈은 대기실 문 앞에서 주춤댔다. 나상도는 "성훈이 올 때 됐다. 서있자"라며 안성훈을 기다렸다. 안성훈은 대기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나상도는 문 앞에 서있는 안성훈을 발견하고 "진짜 잘 불렀어"라며 안성훈을 안았다. 안성훈은 인터뷰에서 "너무 미안했다. 다 같이 연습하면서 열심히 했던 이유가 '꼭 잘 해내서 콘서트 할 때 '뽕드림' 무대에 설 수 있게 다 같이 올라가자' 이런 약속을 했었다.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성주는 관객 접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5위는 뽕플릭스, 4위는 미스터뽕샤인, 3위는 꿀벌즈, 2위는 뽕드림, 1위는 진기스칸이 차지했다. 김성주는 5명 모두 본선 4차전에 오르게 된 진기스칸을 축하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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