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이은결vs김기태 대결에 "세기의 라이벌"[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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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사진=KBS
/사진=KBS

이은결과 김기태가 맞붙는다.


19일 오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설날씨름대회 본선 하이라이트가 공개된다.


이날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씨름단은 태백급과 한라급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4년 전 홈에서 전패했던 악몽이 재현되는 듯한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는다.


금강급과 백두급이 남은 상황에 주장으로서 연패 행진을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각오를 안고 모래판 위에 나선 최정만 선수는 8강에서 금강급 최강자인 임태혁 선수와 맞붙어 2대 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다.


하지만 4강에서 동갑내기 룸에이트인 같은 팀 최영원 선수를 만나게 되면서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각각 양쪽 감독석에 자리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어느 한 쪽도 응원하기 힘든 집안 싸움에 김숙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무슨 운명의 장난이야?"라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도 최강의 라이벌인 문형석 선수를 만난 최정만 선수는 경기 시작 2초만에 첫 번째 판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고 해 한순간도 눈을 떼기 힘든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진다.


한편, '매직 보스' 이은결과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던 김기태 감독은 '일루셔니스트'라는 수식어를 못마땅해하며 "좋은 한국말 놔두고 외국말을 쓴다"고 핀잔을 준다.


훅 들어온 기습 공격에 당한 이은결은 "파워풀하게 승부해 봐"라 작전 지시를 한 김기태에 "파워풀은 한국말인가요?"라면서 되치기를 했다고 해 '매직 보스' 대 '씨름 보스'의 폭소를 부르는 기 싸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오후 4시 45분 방송.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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