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주우재가 결혼을 고민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IQ 300 엘리트 공대 오빠' 이장원 X 주우재의 옥탑방 방문기가 펼쳐졌다.
이날 주우재는 "김숙 씨한테 식고문을 당했다고"라는 질문에 "누나의 장박 캠핑에 갔다"며 "정말 소문대로 웬만한 숙박업소만큼 안락하고 시설들도 되게 좋았다. 오마카세처럼 하나씩 음식을 내준다. 먹을 만큼 먹었는데 뭐가 또 나오더라. 근데 계속 음식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옥문아' 멤버 김숙은 "얘들 갈 때까지 줬다"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김숙 씨가 퍼주는 걸 좋아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김종국은 "주우재의 무표정 먹방이 화제다. 그걸로 다이어트하신 분들이 많다. 그런데 햄버거 광고를 찍었냐"며 깜짝 놀랐다. 김숙은 "말도 안 돼. 나한테 와야지"라며 억울해했다. 김종국은 주우재에 "좀 단가가 싸냐"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방향이라는 게 있다. 마케팅의 방향이 기존에 없던 방향으로 광고를 찍었다. 보통 햄버거 광고란 입안 가득 베어 무는데 저는 긁어먹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주우재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라는 질문에 자신의 성격이 이장원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주우재는 "저도 무뚝뚝하고 기계 같다. 결혼? 나랑 살면 상대도 힘들고 나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주우재는 비혼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건 아닌데 상대도 '나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있다. 이장원 형이 출연한 SBS '동상이몽'을 봤는데 형수님(배다해)이랑 형이 다른 성향이라 안 맞을 줄 알았는데 서로 다른 부분이 채워지더라. 상호작용의 좋은 예를 봤다.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주우재에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주우재는 "저는 정확히 있다. MBTI로 이야기를 하자면 T다"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감정적으로 나를 달래줘야 하고 그런 스타일보다는 무던하고 같은 성향을 만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이에 김종국이 "이런 스타일은 금방 결혼하기 힘들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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