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좋아'의 안방마님 노사연이 남편 이무송 이야기에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16일 E채널에 따르면 오는 18일 방송되는 E채널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 64화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한해와 토밥즈 멤버들의 천안 맛집 투어가 펼쳐진다.
앞서 천안의 10味(미) 중 한우 불고기, 탕반과 만두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노박김팀(노사연, 박명수,김종민)은 최근 녹화에서 천안 서북구에 위치한 디저트 오마카세 식당을 다음 코스로 정했다.
노박김팀은 들기름 커피, 시트롱 세미프레도, 무화과 휘낭시에 등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고품격 디저트 오마카세를 오감으로 즐겼고, 다시 배를 채우기 위해 삼겹살집으로 향했다.
사장님만의 특급 비법이 깃든 도톰한 삼겹살과 육즙이 가득 찬 깍두기 모양의 항정살 등장에 노사연의 손과 입이 바빠졌다. 노사연은 명란젓, 계란후라이, 김, 다시마, 특제소스, 갈치속젓 등 사장님만의 특급 레시피로 고기를 먹으며 "삼겹살의 신세계"라며 감탄했다.
삼겹살에 이어 항정살까지 먹음직스럽게 맛본 노사연은 마무리 메뉴 김치찌개를 먹으며 "내가 찌개를 이렇게 끓였으면 시집을 일찍 갔을 것"이라고 맛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김치찌개를 먹던 박명수는 "솔직히 누나는 이무송 아니었으면 결혼 못 할 뻔했지?"라고 질문했고, 노사연은 "그게 나을 뻔했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노사연은 "어떻게 이무송 이야기를 하니까 밥맛이 뚝 떨어지냐? 왜"라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오는 18일 오후 5시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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