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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생활보호 대상자 시절 전세금 깎고 살았다..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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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생활보호대상자로 지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구라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혀영만 식객에 나온 그 칼국수집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그리와 함께 인천 불로동에 위치한 유명 칼국수집을 방문했다.


김구라는 칼국수집을 지나치다 마주한 한 아파트를 가리키며 "생활보호대상자였을 때 살던 곳"이라고 말하고 "그때는 병원에 가서 '김동현 어린이'라고 하면 의료보험 카드가 색깔이 달랐다. 추억이 많은 동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김구라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여기에서 살았다. 동현이 외가댁도 저기고 그땐 제가 크게 유명하지 않을때고 힘들 때여서 잘 안다"라며 "이 아파트가 좋은 기억이 없다. 일이 제일 안 풀렸을 때였다. 1998년도에 동현이 낳고 이사를 와서 4년을 살았는데 전세금을 계속 깎아야했다. 전세금이 4000만원이었는데 3000만원으로 깎고 1000만원으로 생활비 쓰고 그랬다. 그때는 거의 벼랑 끝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맨날 밖으로 돌아다녔다. 동현이가 3~4살 때였는데 평상시에 놀아주지 않아서 기억을 잘 못한다"라며 "애는 저기서 디지몬 보고 있지 엄마는 술먹고 자고 있지 아빠는 돈벌이도 못하지.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식구들이 제일 행복했을 때가 여기다. 항상 일 끝나고 삼촌이랑 엄마가 매일 맥주도 먹고 그래서 나는 그때 '이렇게 내 일도 잘 안되고 식당도 그렇게 크게 하지 않는데 그렇게 즐거울까?' 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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