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반려동물들과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해 11번째 퍼스트 도그가 된 레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을 자신을 "새롬이, 마리, 써니, 토리 아빠"라고 소개한 뒤 "후보 시절 용인 안내견 학교에 갔다 '대통령 당선이 되어 관저를 가게 되면 은퇴한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작년 크리스마스 날 새롬이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새롬이는 저보다 아빠(윤석열 대통령)를 훨씬 좋아한다. 우리집 모든 개, 고양이는 아빠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을 만드는 모습, 마당에서 뛰어 다니며 산책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봉사를 했기 때문에 나중에 치료를 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을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관련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노력해 볼 것"이라며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고 답했다.
현재 윤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동물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김 여사는 지난달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자유연대, 카라, 어웨어 등 동물보호단체를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하는 자리를 통해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