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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12+2" 연쇄살인범 이춘재, 소름돋는 자필 공개[꼬꼬무]

발행:
김노을 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꼬꼬무' 연쇄살인범 이춘재가 범행을 털어놓은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성준 전 경기남부청 미제사건수사팀 형사는 이춘재와 만남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이춘재와 약속한 날 일부러 안 가고 다음 날 갔다. (이춘재가) 프로파일러와의 면담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형사는 자신은 빠진 채 프로파일러만 이춘재와 면담에 들여보냈다. 그러자 이춘재는 프로파일러에게 "혹시 내가 입을 열면, 당신들 승진도 하고 좀 그럽니까? 그럼 제가 이야기 좀 해줄까요? 내가 모든 걸 말하면 많이 놀랄 겁니다. 곤란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프로파일러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누가 곤란하든 아니든 그런 건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 진실을 전부 이야기해주시는 거예요"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이춘재는 종이에 '살인 12+2, 강간 19, 미수 15'라는 구체적인 범행 숫자를 적었다. '살인 12+2'를 본 프로파일러는 "화성에서 2건, 다른 지역에서 2건의 살인이 더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춘재는 "12건은 화성에서 한 거고, 2건은 청주입니다"라고 대답했다.알려진 화성 사건 10건에 2건이 더, 결혼하면서 이사 간 청주에서 또 2건의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백인 것.


여기에 처제 살인사건까지 포함하면 살인만 총 15번이라는 뜻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춘재는 '강간 19, 미수 15'라고 적으며 무려 49건에 대한 폭탄 자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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