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지창이 배우 오연수와 만났던 과거를 회상하며 첫 만남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원조 세기의 커플'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은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손지창은 오연수와 같은 학교를 나왔으며 CF모델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제대로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오연수는 "그래서 대화 나누고 '같이 학교 다녔었구나' 하면서 서로 알고 지냈다"며 첫 만남을 밝혔다.
고백은 누가했냐는 질문에 오연수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삼십 몇 년 전이라, 자연스럽게 만났던 것 같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과거 기자회견 영상에서 손지창은 "전화로 고백을 했다. 뭐라고 이야기는 딱 안하고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설명했다. 당시 오연수는 손지창의 고백에 어떤 대답을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예상하고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6년 동안 비밀 연애를 이어갔고, 양가 어머니의 동의하에 거의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또 손지창은 "경비 아저씨들만 아셨다. 경비 아저씨들이 비밀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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