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환장' 배우 장현성이 20대 시절을 회상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는 장현성과 장준우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우는 아빠와의 단둘이 첫 여행 소감을 묻는 인터뷰 질문에 "아빠랑 원체 친하게 지내서 그냥 친구랑 둘이 여행하는 느낌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장현성은 "많은 아빠들이 갖고 있는 로밍이다. 아들과 둘이 여행하는 것"라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현성은 본격적으로 스페인 여행 계획을 짜기 전 장준우에게 "여행이라는 것도 다닐 수 있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 시간이 지나 여유롭게 여행할 수도 있겠지만 힘들고 거칠었지만 그때 다녔던 여행이 큰 추억과 재산처럼 느껴진다"라며 자신의 20대 시절 여행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20대 제 삶의 3분의 1은 연극 연습, 3분의 1은 연극 공연, 그리고 3분의 1은 여행이었다. 지금까지도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 준우가 제가 처음 여행을 시작했던 그 나이가 됐다. 의미가 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라며 감개무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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