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뭐하니' 방송인 이미주가 퀴즈를 맞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대행 주식회사' 특집이 이어졌다.
앞서 멤버들은 서울로 첫 여행을 오는 유학생 커플을 위해 데이트 코스를 짜러 나섰다. 이이경, 이미주, 주우재, 박진주는 성수동 연무장길로 향해 '힙'한 코스를 짰다. 반면 유재석과 하하는 고전 코스를 짜러 덕수궁 돌담길로 향했다. 하하는 "첫 데이튼데 여기 오는 거 맞냐. 헤어지는 거 아니냐"며 투덜댔지만 유재석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여기서 데이트하셨다"고 우겨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과 하하는 햇볕 가득한 돌담길에서 인생샷을 남긴 뒤 인사동으로 향했다. 한껏 투덜대며 긴장감을 높였던 하하는 인사동으로 가는 길에서야 "사과하겠다. 돌담길 예쁘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게 레트로다"고 기세등등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이후 경양식 레스토랑으로 향해 고전미 가득한 식사를 즐겼다.
마지막 코스는 한강공원에서 2인용 자전거 타기였다. 유재석과 하하는 한강에 도착하자마자 비비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비비는 "오늘 신곡 '한강공원'이 발매돼서 프리 허그 행사하러 가고 있다"고 인사했고, 하하는 유재석에 계속 가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하하는 결국 한강 한복판에서 "비비 화이팅"을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이후 지난 좀비 미션에서 실패한 벌칙을 받기 위해 무인도서 다시 모였다. 제작진은 퀴즈를 맞춰 라면 끓이기에 필요한 물과 불 등을 획득해야 한다 밝혔는데, 주우재는 이에 "너무 일찍 맞춰도 괜찮냐"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에 "너는 진짜 주우재수없어다"며 발끈했으나 주우재는 실제로 첫 문제를 5초 만에 해결해버렸다.
멤버들은 풀이를 듣고도 이해하지 못했고, 주우재는 이에 "미안하다. 10초만 더 생각할 걸. 딱 5초 걸렸다"며 기세등등해 야유를 샀다. 주우재는 다음 문제에서도 "한 10초만 남으면 제가 할 수 있으니까 충분히 해봐라"며 허세를 부렸다. 멤버들은 이에 오답 행진을 이어갔는데, 이미주는 엉겁결에 문제를 맞혀 현장에 탄성을 안겼다. 이미주는 "박진주 봤냐", "나 섹시하지"라며 환호했고, 주우재는 "우리가 투 톱인 것 같으니 이제 조용히 하자"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해물라면 한 끼를 즐겼다. 유재석은 식사 중 "나은이가 내가 TV 나오는 걸 어느 정도 인식했다. 엘리베이터에 주민이 타면 갑자기 '유재석 씨'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하는 최근 새로 발급한 면허증 사진을 공개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보정이 과하게 된 증명사진에 "드림이보다 어리다. 성형외과에 걸린 사진 같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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