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 겸 방송인 재재가 '나는 솔로' 남규홍 PD와 외전 계약을 맺었다.
19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MMTG'에는 '나는 솔로 16기 영숙. 눈물의 발레쇼 음악이랑 옷을 직접 챙겨온 거였다고요?! PD가 직접 푸는 비하인드 꿀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화제의 예능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와 MC 송해나가 출연했다.
송해나는 이날 과거 "이제 곧 마흔이니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당시 남규홍 PD가 "우리는 완전히 일반인만 받으니 되지도 않는 말 하지 말아라"라고 거절했다 전했다.
송해나는 "저희가 연예인이긴 하지만 연애하고 싶은 사람도 있지 않냐"며 서운해했고, 재재는 "연예인들이 사람 만나기 제일 힘들다. 연예인 연애 프로는 '연애편지' 이후 맥이 끊겼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남규홍 PD는 말없이 웃기만 할 뿐이었다.
재재는 이때 결재 서류를 꺼내 눈길을 모았다. 재재는 "'나는 솔로' 외전 '나는 연예인 솔로', 줄여서 '나연솔' 제작을 저희에게 맡겨주시면 저희가 아무런 대가 없이 0원으로 남규홍 PD님께 납품하겠다. 그리고 송해나 씨는 저희와 함께 진행하자"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규홍 PD는 고민 끝에 서명했고, 송해나 역시 연이어 사인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카메라 너머 '문명특급' 제작진마저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비명 지를 정도. 남규홍 PD는 "저는 웬만하면 거절을 안 한다. 될 대로 돼라"라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는 이에 바로 "낙장불입이다"며 출연자 모집에 나섰다. 재재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은데 연예인이라고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계신 분들 많은 걸로 안다"고 소리쳐 폭소를 유발했다.
재재는 이어 "사랑에 미친 사람들만 와야 한다"고 덧붙였고, 송해나 역시 "'나는 솔로'는 무조건 진정성 있어야 한다"고 동의했다. '문명특급'이 펼칠 '나는 연예인 솔로' 외전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한편 지난 2021년 방송을 시작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나는 솔로'는 최근 시즌을 마친 두 번째 '돌싱' 특집 16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최종회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으며, 마지막 회 라이브 방송은 무려 25만 명이 동시 접속해 탄성을 자아냈다. MC로는 래퍼 데프콘, 모델 송해나, 배우 이이경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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