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배우 안세하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안세하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안세하가 굉장히 순정파다. 20살 때 첫눈에 반한 아내를 11년간 짝사랑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세하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스무살 때 대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과는 아닌데 교양 수업을 같이 들었다. 내 스타일이었는데 말을 한 번도 안 걸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7~8년 지나서 방송을 할 때, 지금 아내가 내 SNS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래서 몇 달 동안 고민하다가 DM을 보냈다. '커피 한 잔 먹자'고 했는데 맥주 데이트를 했다"며 "(연애) 6개월 정도 됐을 때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세하는 아내에게 공감,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 날 추우면 새벽까지 하는 게 힘들지 않냐"며 "그런데 (아내가)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런 게 전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출근 전 가벼운 포옹이 있으면 좋은데 하나도 없다"며 "가끔 섭섭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