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뉴욕 '킴스비디오' 김용만 "난 패자..넷플릭스가 승자"[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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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 뉴욕 '킴스비디오' 김용만 대표가 넷플릭스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왕이 나타났다!' 특집으로 뉴욕 '킴스비디오' 김용만 대표가 출연했다.


'킴스 비디오'는 30만 편의 방대한 영화 컬렉션과 300여 명의 직원, 10개의 체인점을 자랑하는 전례 없는 비디오 가게다. '킴스비디오'는 25만 명에 달하는 회원 수는 물론, 배우 로버트 드니로, 영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마틴 스코세이지가 단골 손님이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며 뉴욕의 명소로 손꼽혔다.


김용만은 1985년 세탁소 구석에서 '킴스 비디오'를 시작해 1년 만에 단독 매장을 냈다며 30년의 역사를 전했다. 김용만은 "넷플릭스 이전에 제가 스트리밍을 먼저 시작했다. 뉴웨이브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 근데 데이터베이스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부어도 안 됐다"며 쇠퇴의 시작을 전했다.


김용만은 "비디오 데이터만 해도 100만 개라 비용이 너무 드는 거다. 디지털로 옮겨 가는 과정이 속수무책이었다. 그 사이 넷플릭스가 치고 들어왔다"며 2009년 영업 종료 후 했던 인터뷰서 "'저는 잊히고 싶다. 왜냐면 저는 패자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뉴 테크놀로지에 졌으니까"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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